[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하며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이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S&P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힘을 잃고 있다.
무디스가 유럽 은행들의 채권 등급 강등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5.87포인트(0.30%) 내린 5296.89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1.60포인트(0.72%) 내린 2991.33에, 독일 DAX30 지수는 30.92포인트(0.54%) 하락한 5714.41에 거래를 시작했다.
무디스의 등급 강등 대상에 포함된 프랑스 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이 1.5%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 주류업체인 레미 꾸앙트로는 주류 제조업체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3%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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