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 바닥 깊지 않다..비중확대-하나대투證
2011-11-30 08:20:51 2011-11-30 08:22:17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철강업종의 바닥이 생각보다 깊지 않다면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경기 사이클은 2012년 3월을 전후해 저점이 예상되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철강경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9월 중순 이후 철강원료 스팟가격이 급락해 1분기 계약가격은 13% 내외 하락할 전망이며, 2분기에는 원료투입가격이 떨어져 제강사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강제품가격이 원료가격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원료가격 하락으로 인한 단가인하압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철강업종의 내년 영업실적은 외형은 둔화되는 반면, 수익성은 2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매출은 전년대비 4% 신장에 그치는 반면, 영업이익은 원료투입가격 하락과 구조적인 원가경쟁력 확보로 14% 늘어나 외형 대비 수익성 개선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은 철강주 내에서 최선호 종목으로 현대제철(004020)고려아연(01013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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