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철강경기 악화와 전기료 인상 및 신용등급 전망 하향 등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저점 매수기회라고 평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국면에서 수익성 훼손이 크지 않은 이벤트성 요인으로 인한 주가급락은 저점 매수기회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현대제철 주가는 전기요금 인상 우려와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으로 3일 연속 하락하며 전주 대비 11%나 급락했다"며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당분간 해외사채를 발행할 계획이 없는데다 기존에 발행된 해외사채도 고정금리여서 조달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며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따른 영향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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