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산업은행이 100명의 신입행원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산은은 29일 대졸신입행원 채용절차를 완료하고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번 채용에서 합격자 100명 중 절반인 50명을 지방대 출신으로 뽑았으며, 지역할당제를 실시해 영남 25명, 충청·강원 13명, 호남·제주 12명을 채용했다.
출신학교별 합격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가 각각 4~10명이었으며, 부산대 6명, 경북대 6명, 전남대 7명, 전북대 4명, 충남대 5명, 충북대 5명 등 지방 국립대 출신도 다수 합격했다.
경성대(부산), 한국해양대(부산), 계명대(대구), 창원대, 경상대(진주), 청주대, 호서대(천안), 제주대 등 8개 학교는 2000년 이후 최초로 합격자를 배출했다.
산은은 지방대출신 채용 확대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지방대 출신들이 대거 합격해 수도권과 지방간의 취업불균형 해소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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