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내년에도 사우디 수주 기대-신영證
2011-12-01 08:25:50 2011-12-01 08:27:11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1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올해 해외수주가 큰 폭으로 성장해 영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5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림산업은 회사가 강점을 지닌 화공플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화공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해 올해 해외수주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동 최대 발주 시장인 사우디에서 풍부한 사업 기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물량 454억달러 가운데 사우디 사업 규모는 34.1%를 차지한다"며 "내년에도 전체 해외수주에서 사우디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림산업은 사다라 석유화학의 RTIP(Ras Tanura Integrated Project) 추가 패키지 공사를 비롯해 지잔 정유공장, 제다(Jeddah) 발전소 사업에 입찰한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의 내년 매출액은 9조3850억원, 영업이익은 63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예상치 대비 각각 17.2%, 3.1%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에 발생한 서울고속도로 매각 차익 960억원을 감안하면 외형성장을 상회하는 이익증가가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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