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울트라 노트북용 고성능 SATA SSD 양산
HDD와 비교해 6배 빠른 속도..10초내 부팅 가능
2011-12-01 16:42:13 2011-12-01 16:43:32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전자가 울트라북 시장을 겨냥한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군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1일 고성능 PM830 시리즈 mSATA SSD 제품군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최근 휴대성과 고성능을 겸비한 노트북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에 발맞춰 mSATA 제품군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 제품은 20나노급 낸드플래시 기반의 고성능 울트라 노트북용으로 명함의 3분의1 수준 크기에 무게는 8g이다.
 
고속 SATA 3 인터페이스 기반의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256GB 제품의 경우, 최적 조건에서 연속 읽기 500MB/s, 연속 쓰기 260MB/s 등의 속도를 제공한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비교했을 때 6배 이상 빠른 속도로 10초대에 부팅이 가능하고, DVD동영상 파일 5개를 1분에 옮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256비트 암호화 알고리즘(AES)을 적용한 보안솔루션을 탑재해 노트북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김명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향후에도 SSD 시장을 주도할 프리미엄급 SSD 제품을 적기에 출시하여 노트북용 SSD 시장을 선점하고 낸드플래시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용량의 울트라 노트북 제품의 출시를 위해 대용량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을 포함해 128GB, 64GB 제품과 캐시메모리용 32GB까지 총 4가지 모델을 공급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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