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글로비스는 물류·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사슬 전반의 효율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구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향할 것이다”
글로비스는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1 글로벌 녹색물류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히고 고객과 함께 녹색물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비스는 지난해 2월 ‘녹색물류 전환 추진’을 위한 TFT를 가동하고 온실가스 배출 통계·산출 및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온실가스 산출 시스템을 지난 8월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Data’ 운영 체계를 도입, 분석하고 정보제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글로비스의 탄소배출량은 연간 4만톤(전체 7%) 규모인데, 향후 매년 1%씩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량 대형화나 물류거점 공동화, 공차율 저감, 적재율 향상, 물류에너지 계측장비 장착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모달시프트는 현대제철의 후판, 열연코일을 육상 운송이 아닌 연안 운송으로 개선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도 약 18%이상 감축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상엽 글로비스 과장은 “독자적으로 운영하긴 힘든 과제”라면서 “
현대제철(004020)과 협업을 통해 철강제품의 연안 운송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지난 8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월단위 관리를 통한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가능해졌다”면서 “시스템 활용을 통한 휴먼 에러 발생 등도 방지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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