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자전거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3일부터 시내 주·정차 특별관리구역 310개소를 선정해 앞으로 상시 계도와 단속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 399개 자전거도로 모든 구간과 1559개에 달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자전거도로 평일 단속에는 한계가 있어 자전거 이용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 특별 단속반을 투입해 철저한 단속과 함께 과태료 부과와 견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서는 지난 1월부터 불법 주·정차로 적발될 시에는 과태료를 최대 2배까지 가증부과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정법권 교통지도과장은 "앞으로 개인의 편의를 위해 시민 다수의 안전에 위협을 주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예외 없이 엄중 처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자전거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자료:서울시)
◇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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