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춘절에 대한 기대감, 경쟁사들의 이탈 현상, 패널가격 상승 등으로 주가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세일 시즌의 최종 소비자 수요가 기대치를 상회함에 따라 중국 춘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라며 "경쟁사들의 이탈 현상으로 산업환경이 국내 패널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내년 1분기말부터 패널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전반적인 패널업체들의 재고수준은 올해 3분기말부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고, 대만 업체들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들도 수익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패널가격 상승은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 증가한 6조6000억원에 영업이익은 -561억원(적자)으로,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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