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1월 이후 합성고무 시황이 급반등함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이 가이던스 1500억원보다 높은 160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합성고무 분야의 경우 제품과 원료 가격이 급락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영업이익률이 두자리수를 상회했다는 것은 강력한 시장 지배력이 있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내년에도 합성고무의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의 증설로 합성고무 수요 증가는 60만톤에 달하겠지만 실질 공급 증가는 50만톤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금호석유가 14만톤의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해 범용 고무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이 더욱 확대될 것임에 따라 2012년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0% 감소한 885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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