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SK증권은 8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인한 투자이익률 하락 우려감이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신계약 연납화보험료 증가율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정현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이날 "이번 회계연도2분기(7~9월)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증가율이 전년동기에 비해 14.2% 늘어나는 등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 또한 양호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515억원으로 1분기 2680보다 81% 감소했다"며 "일회성 손익 요인으로 지난 9월 중 환율 및 CDS 프리미엄 급등으로 인한 CLN 관련 평가손실 1300 억원, 예정이율담합과징금 47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이후에는 구조조정 관련 비용을 제외한 일회성 요인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2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 이라고 내다 봤다.
다만 분기별 경상수준인 2500억원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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