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월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올해 1월 2.75%, 3월 3%, 6월 3.25%로 모두 세 차례 0.25%포인트씩 인상됐다. 6월 이후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 6개월째 동결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는 대내외 경기불안으로 국내경기의 하방 가능성이 더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둔화가 수출과 민간소비 둔화 등 국내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점도 기준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금반지를 제외하고 산정한 소비자물가가 지난 11월 4.2%로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번달 기준금리를 인상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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