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가 보험상품 가입과 대출 상담 등을 제공하는 금융센터를 운영한다.
이마트는 서울 성수점과 가양점 등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9개 매장에 금융센터를 9일 우선 오픈하고 내년까지 전국 6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금융센터는 고객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할인점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도 '머니센터' 등의 금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센터에는 고객들에게 각종 금융 상품을 상담해주는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전용 콜센터(1599-2522)도 갖췄다.
이마트는 삼성화재와 동양생명, 라이나생명 등 금융사들과 손잡고 연금보험, 어린이보험, 치아보험, 자동차보험 등 보험상품과 담보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금융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이마트 상품 할인권과 장바구니, 장례용품 등을 지원해주고 건강검진 예약도 대행해 주며 금융사들과 연계해 문화센터 강좌 개설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8일 "할인점이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고객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장으로 거듭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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