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애플이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판매금지 신청을 기각한 미국 법원에 항소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제이콥스 애플 측 변호사는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방법원의 기각 판결에 대해 "워싱턴 소재 미 연방 순회 항소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새너제이 지법은 애플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 측을 상대로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 삼성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호주법원 등에서 삼성에 유리한 판례를 남겼다는 측면에서 이번 항소심 결과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각 나라마다 판결요소가 다른 점은 여전한 변수"라고 말했다.
호주 대법원은 이날 애플이 제기한 삼성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 상고소송을 기각했고, 이로써 삼성이 최종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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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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