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더 이상이 불행은 없다-동양證
2011-12-12 07:58:50 2011-12-12 08:00:37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양증권은 12일 한진중공업(097230)에 대해 전반적으로 악재요인이 마무리된 반면, 호재성 뉴스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최근 회사를 어렵게 만들던 악재요인들이 하나둘 걷히면서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장 큰 주가 모멘텀은 지난달 영도 조선소 노사분규 완전 종료, 이번달 율도부지 용도변경 통과 가능성, 내년 수빅조선소 프리IPO(Pre-IPO) 계획 가시화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 부진으로 당분간 수주실적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지만 노사분규로 1년 가까이 수주 영업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올해보다는 훨씬 높은 수주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단 현재 회사는 부유식 LNG 저장설비(FLSU), 소형가스선 등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쇄빙선, 케이블선, 탐사선, 잠수지원선(DSV) 등 특수선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여전히 절대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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