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니터, 5년 연속 세계 1위
"모니터하면 삼성"
2011-12-12 11:41:39 2011-12-12 11:43:25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3분기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수량 기준 15.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2006년 3분기 이후 5년(21분기) 연속 세계 1위 행진이다.
 
12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모니터 시장에서 2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642만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의 경우 3분기 349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에서 25.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세계에 판매되는 LED 모니터 4대 중 1대가 삼성 제품인 셈이다. 
 
24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도 3분기 총 10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27.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세계 모니터 시장이 2~3분기 동안 5% 성장에 그친 가운데, LED 모니터의 경우 2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LCD에서 LED로의 가파른 전환을 보였다.
 
삼성전자 안에서도 LED 모니터가 전체 모니터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라인업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모니터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12'에서 4종의 제품이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등 기술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마케팅팀 전무는 "범용 모니터 뿐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에서도 '모니터=삼성전자' 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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