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회계처리기준위반 과징금 5840만원
2011-12-13 17:56:39 2011-12-13 18:28:2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해 검찰로부터 과징금 5840만원을 부과받았다고 13일 공시했다.
 
위반 내역은 ▲ 특수관계자 자금대여거래 주석미기재 ▲ 지급보증약정 사실 주석미기재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전 대표이사의 횡령과 관련된 회사와 특수관계자와의 자금대여거래 총 120억원(각 60억원씩)을 주석에 미기재했다. 
 
또 2007년부터 2009년 3분기까지 최저 34억6000만원에서 최고 36억5500만원 상당의 특수관계자에 대한 미수금과 매출채권 등을 주석에 미기재했다. 
 
이밖에 2009년 9월 비상장법인 A사가 리스회사와 리스계약 체결시 회사는 A사를 위해 지급보증을 제공했음에도 이 사실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8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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