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OCI(010060)에 대해 내년 상반기 태양광업황 개선이 불투명해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4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위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으로 단기간 신규 대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OCI 고객들의 유럽발 모듈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며 "미국의 반덤핑과 반보조금으로 대미 수출도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고객사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져 OCI의 출하량 저조로 고정비 상승해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대부분 모듈회사들은 영업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대형사들의 폴리실리콘 신규 공급물량 출회가 예정돼있다"며 "재고소진 시간이 필요해 내년 상반기 폴리실리콘의 의미 있는 가격반등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가장 어려울 때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성 확보에서 긍정적"이라며 "OCI는 올해 7000톤급 P3.7을 비롯해 내년 말에도 2만톤 신증 물량이 출회돼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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