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北리스크 학습효과..반등세(09:12)
2011-12-20 09:13:12 2011-12-20 09:14:51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CB)총재의 폭탄 발언에도 반등하고 있다. 전일 3%대급락에 따른 기술적 되돌림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59포인트(0.88%) 오른 1792.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69포인트 오른 1791.62로 출발한 이후 179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29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도 21억원 팔고 있다. 기관은 16억원 매수 우위다. 기타계에서도 134억원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34억원, 비차익 82억원 순매수로 총 216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의약품, 운송장비, 기계, 섬유의복업종 등은 1% 넘게 반등하며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일 급락장에서 선방한 경기방어주들은 조정받고 있다. 전기가스, 음식료품, 은행업종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3000원(0.3%) 오른 10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가 2%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6%대 급락했던 SK이노베이션(096770)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과 KB금융은 각각 1.12%, 0.42% 조정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29포인트(1.55%) 오른 485.00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급등했던 방산주들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니드(005870)는 이틀 연속 상한가다. 퍼스텍(010820), 스페코(013810) 등도 9~14%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3.10원 내린 1171.70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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