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0일(현지시간) 일본 증시는 유럽발 악재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1.61엔(0.26%) 상승한 8317.73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유럽 위기 해결은 아직 멀었다는 회의론이 짙게 깔려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국채매입프로그램(SMP)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긴급 회등을 가졌지만 시장을 만족시킬만한 합의를 내놓지 못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권력 승계과정에 대한 불안감도 전일에 이어 악재로 반영되고 있다.
일본 3대 대형은행 일제히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가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5달러를 밑돌았다는 사실이 은행주에 부담이 되고 있다. 미츠이 스미노모 파이낸셜,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각각 1.37%, 1.22% 하락 중이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소니도 0.68% 약세 기록 중이다. 캐논, 닌텐도도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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