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최대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인
대한과학(131220)이 중국과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실험기기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한과학은 21일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인 '올포랩(상해)실험기기무역유한회사(奧弗雷博器留易有限公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설립 자본금은 20만달러로 대한과학은 출자후 100%의 지분을 소유하며 이후 중국 시장에 대한 영업활동과 현지 대리점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과학은 현재 중국 상해에 대표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23개 대리점에서 연구실험기기를 판매해 왔다.
한편, 대한과학은 지난달 12일 동남아지역 대리점 발굴과 기술지원을 통해 싱가포르 인스타바이오아날리틱(INSTA BIOANALYTIK PET.LTD)과 조인트벤처 형태의 현지법인인 '대한사이언티픽(DAIHAN SCIENTIFIC(SEA) PTE.LTD)'을 설립한 바 있다.
지분은 대한과학이 60%를, 인스타바이오아날리틱이 40%를 확보하게 된다.
중국과 싱가포르 법인 설립에 총 2억5000만원을 투자한 대한과학은 이달중으로 모든 준비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법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대한과학은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영업과 물류 거점의 해외 현지화에 나서 중국 등 기존 아시아시장에 대한 영향력 강화와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실험기기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 실험기기 시장에 비해 빠른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중국과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실험기기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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