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예산절감 직원 포상..'자체감사로도 돈 아껴'
2011-12-21 14:29:39 2011-12-21 14:31:11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창의적인 업무로 예산절감에 기여한 직원 30여명에게 모두 3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직원이 아낀 예산은 812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올 한해 예산절감사례 52건을 발굴, 외부전문가 5명을 포함한 10명의 심사를 거쳐 예산 469억5400만원 절감 또는 수입 12억1000만원 증대에 기여한 9건을 포상키로 결정했다.
 
또 내년이후 121억원 절감이 예상되는 22건(예산절감 예상액 3121억원)에 대해서는 내년 재심의를 거칠 방침이다.
 
예산 절감 사례 중 실효성이 떨어지는 터널 방재시설 일부인 소화수조를 없애 246억원을 절감한 것이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철도개량공사 때 발생되는 폐자갈을 중간처리 없이 폐토석으로 재사용함으로써 6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한편, 공단은 방만경영 예방을 위한 자체감사를 통해 8000여만원의 예산절감과 58건의 업무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8월29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철도건설산업 동반성장 추진실태' '정부경영지침 준수실태' '철도자재 등 구매 및 관리실태' '시설장비사무소 종합감사' 등 4대 분야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3명 징계, 53명 경고 등 조치를 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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