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31.16엔(0.37%) 하락한 8428.82로 거래를 시작했다.
ECB는 유럽 은행 지원을 위해 3년 만기 대출로 총 4890억유로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 조치가 근본적인 유럽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우려 속에 호재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ECB로 부터 자금을 받아도 위기국의 국채를 매입하는데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유럽은행감독청(EBA)는 ECB 대출로 은행들이 부실국가의 국채를 매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하는 미국 기존주택 판매건주는 전월대비 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점이 지수의 추가 하락 방어하는 모습이다.
엘피다메모리는 대만 D램 제조업체인 난야와 경영 통합을 목표로 사전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알려지며 4% 넘게 오르고 있다.
도쿄 전력이 1.90% 내리고 있는 반면 주부전력은 0.42% 강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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