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명 중 7명 “체감물가 너무 높다”
2011-12-22 14:54:37 2011-12-22 14:56:0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 10명 중 약 7명은 여전히 체감 물가가 높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 인민은행은 50개 도시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1년 4분기 예금주 설문조사'에서 68.7%가 “현재 물가가 높은 편이며 감당하기 어렵다”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3.2포인트, 전년 같은기간보다 5.1%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견딜만 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분기보다 3.2%포인트 증가한 29.6% 였다.
 
물가만족지수는 16.5로 전분기와 전년 같은기간보다 각각 1.7, 2.7포인트 증가했다.
 
앞으로의 물가 전망은 대부분 개선된 반응을 보였다.
 
미래물가예측지수는 65.4로 여전히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지만 전분기대비 9.4포인트, 전년대비 16.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내년 1분기 물가인상지수는 36.8로 전분기보다 12.8포인트 감소해 눈길을 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9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해 14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6.5%를 기록한 후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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