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사망]일본, 조총련 조문 방북 불허
2011-12-23 09:20:13 2011-12-23 09:21:36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일본 정부가 재일 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간부의 방북을 불허하기로 했다.
 
23일 현지언론에 의하면 일본의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조선총련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장례식 참석을 위해 허종만 부의장 등의 방북 허용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정책을 바꿀 특단의 사정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조선총련이 북한에 입국할 경우 일본으로의 재입국이 금지된 허 부의장 등 간부 6명에 대해 재입국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것이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22일 조선총련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을 앞두고 일본에 만경봉호의 재입항과 허종만 조선총련 부의장 등의 방북 허용을 타진했다고 보도했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실험을 한 2006년부터 북한 선박의 입항금지, 수입금지, 송금제한, 조선총련 허 부의장 등 간부 6명의 재입금 금지 등의 제재를 취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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