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무선 충전기 '차버' 신제품 첫선
차이나 소싱페어 등 해외 전시회서 각광
2011-12-26 14:57:08 2011-12-26 14:58:58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LS전선은 26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무선 충전기 ‘차버(Chaver, Charger+cover)’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4/4S겸용과 갤럭시SⅡ전용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충전용 패드와 휴대폰 커버로 구성, 휴대폰에 커버를 씌우고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충전 시간은 약 두 시간 반으로 기존의 충전기와 비슷하다.
 
신제품 차버는 충전용 패드 1차 코일에서 발생된 자기장이 충전지 2차 코일에 유도돼 전류를 공급하는 수직 자기장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세계 무선 전력 협회(Wireless Power Consortium, WPC)가 인정한 표준 무선충전 방식 ‘Qi(치)’인증을 받았으며, 동일 인증을 받은 외국 회사 제품과 100% 호환된다.
 
색상은 아이폰4/4S겸용은 검정과 하얀색 두 가지, 갤럭시 SⅡ용은 오렌지블랙, 그린블랙, 오렌지화이트, 그린화이트, 핑크화이트 등 다양한 투 톤의 컬러를 도입했다. 충전패드 9.1mm, 커버 3mm의 슬림한 외관과 불필요한 전선의 제거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판매가는 기존보다 30% 이상 저렴한 6만원으로 정해졌다.
 
리서치업체 IHS서플라이에 의하면 무선 충전기 시장은 2015년 연 237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노트북과 태블릿 PC, 차량 거치용 무선 충전기 등 차기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LS전선 차버는 지난 10월 홍콩과 일본서 열린 '차이나 소싱페어 2011(China Global Sourcing Fair 2011)'과 'CEATEC(씨텍) JAPAN 2010'등 아시아 최대 IT주변기기 전시회에 선보였으며, 내년 미국과 스페인에서 열리는 'CES 2012', 'MWC 2012'에서도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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