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이노비즈기업 성장세 '눈에 띄네'
중기청 '2011 이노비즈기업 정밀실태조사' 결과
2011-12-27 11:05:45 2011-12-27 11:07:31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지난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Innovation-Business)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1년 이노비즈기업 정밀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노비즈기업은 평균 매출액 139억8000만원, 영업이익 7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증가율(25.8%)이 대기업(34.7%)보다 낮은 점을 제외하고는 총자산과 매출액증가율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보다 평균 1.9~2.7배 높았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5.6%, 3.3%로, 중소기업(4.9%, 3.2%)보다는 높지만 대기업(6.80%, 5.68%)에 비해서는 낮았다.
 
이노비즈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는 41.1명(정규직 95.5%)으로 중소기업(18.6명)에 비해 22.5명이 더 많았으며, 내년 신규채용 예정인원은 6.2명으로 전체적으로 약 10만 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1.7%로 대기업(1.5%)과 중소기업(0.8%)보다 높았고, 주로 '기업부설연구소'(62.9%) 형태로 연구개발 전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노비즈기업당 평균 8.4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당 평균 수출실적은 46억3000만원으로 연평균 21.6% 증가세를 보였다.
 
올 11월말 기준 1만6985개 이노비즈기업들의 총 투자액은 7억6000억원으로 지난 2009년의 5억8000억원에 비해 31.8% 증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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