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홍석우 장관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9일 2012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해 전력공급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원전 운영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과 기업 모두가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문화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협정(FTA)로 넓어진 경제영토에서 우리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 장관은 "미래를 위한 먹거리 창출에 앞장 서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녹색산업과 산업융합을 활성화하고 세계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디자인 등 소프트 파워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 지경부는 무역 1조 달러 성과가 지속되도록 실물경제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실물 경제 전반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청년들의 일자리와 고용을 늘리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이제 1조 달러 무역의 성과를 넘어 2조 달러 경제로 도약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한·미 FTA가 새롭게 발효되는 등 기회요인도 있지만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세계경제 불확실성, 북한 변수 등은 우리 경제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말이 있듯이 꾸준히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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