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모바일로 간단한 온라인 업무가 가능해 지면서, PC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해외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5개국의 주요 도시 6곳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보급되면서 PC 사용시간이 줄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들의 상당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웹 서핑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일상적인 온라인 업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메일 답장과 게임, 동영상 편집 등 키보드와 커다란 화면이 필요한 경우에만 PC를 이용하고, 평소에는 PC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이용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바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지만, PC는 켜는 데 시간이 너무 길다는 불만을 갖고 있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트너는 PC의 중요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 PC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가트너는 PC 판매자들이 새로운 기기 전략을 빨리 세워야 하고, 태블릿PC 제조사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일상적인 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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