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유진테크(084370)는 3일 하이닉스에 233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약 24.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3월30일까지다.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과 꾸준한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확대해온 유진테크의 주력 제품은 공정미세화에 특화된 장비들로,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됨에 따라 저압증착장비(single type LPCVD)와 플라즈마 트리트먼트(plasma treatment) 장비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유진테크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 관련 장비 공급의 선두기업으로, 올해 주 고객사의 대규모 신규 반도체 설비 투자를 계획에 따라 장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테크 관계자는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주식인수와 함께 반도체 업황 또한 1분기 D램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회복조짐을 보임에 따라 올해 하이닉스가 적극적으로 생산 설비와 장비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