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건설지출 '예상 상회'..경기 회복 기대감 ↑
2012-01-04 10:11:13 2012-01-04 10:11:1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11월 건설지출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제성장세 회복에 힘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1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결과다.
 
민간부문 건설지출이 늘어난 것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민간부분 건설지출 규모는 전월대비 1% 증가한 522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건설회사들의 지출규모는 물론 1인가구 주택과 다세대주택 관련 지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러셀 프라이즈 아메프라이즈 금융그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세부적으로 민간부분의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고무적"이라며 "이와 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 외신은 최근 주택시장은 낮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유지되면서 지난 18개월여간의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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