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승자원재생공사, 올해 첫 해외기업 국내 상장 추진
2012-01-04 14:56:18 2012-01-04 14:56:1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지난해 '중국고섬 사태' 여파로 외국 기업의 국내 상장이 크게 부진했던 가운데 올해들어 또다시 중국 기업에 대한 상장이 추진되고 있다.
 
해외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3일 중국기업인 기승국제자원재생유한공사의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기승국제자원재생유한공사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내 사업자회사(원료용지 수집•판매사업)와 손자회사(포장용 판지 제조)를 두고 있다.
 
지난 2010년도 매출액은 10억4600만위안(1745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7400만위안(291억원)을 달성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보통 상장예비 심사는 3개월 이내에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적어도 3월달까지 심사를 하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외국 기업의 상장심사청구는 6건이었으며 이중 심사기간 중 상장 철회를 한 기업이 3개, 상장 승인을 받았지만 공모를 하지 않은 곳은 2개였다.
 
결국 심사청구서를 제출한 6개 기업 가운데 1곳만이 작년 9월 상장 승인을 받았다.
 
한편 현재 코스닥시장에는 중국기업 11개와 미국기업 1개 등 총 12개의 외국기업이 상장돼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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