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5일(현지시간) 일본 증시는 유럽 위기감에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1.10엔(0.60%) 하락한 8509.01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페인 구제금융설과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디트의 유상증자 소식에 유럽 위기감이 재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다만, 독일과 포르투갈 국채 입찰 성공 소식과 미국의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공장주문이 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공개된 점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세계 3위인 엘피다가 각국의 거래처에 자금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엘피다는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날 시장은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지난달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에 주목하며 움직이고 있다. 지난 12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19% 감소한 혼다는 0.20% 내리고 있다. 판매 증가폭이 정체상태로 나타난 도요타 자동차도 0.23% 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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