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카드가 내부 직원에 의해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보상하겠다고 5일 밝혔다.
삼성카드(029780) 직원은 지난 2010년 1월15일부터 지난해 8월12일까지 삼성카드사 서버를 196회 해킹하고 192만여 건의 고객 정보를 조회했다.
경찰이 이날 삼성카드 내부 직원이 47만건의 고객 정보를 빼냈다고 수사 결과를 내놓자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카드는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가 확인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해 주민번호 앞 두자리와 이름, 직장번호,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단,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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