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LIG투자증권은 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생활용품과 화장품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 강화 지속과 해태음료 인수 시너지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66만원을 유지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회계기준(K-IFRS)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8310억원, 영업이익은 17.1% 늘어난 818억원, 지배구조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6.0% 증가한 5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문 별로는 생활용품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6%, 10.8% 늘어난 2671억원과 255억원을 기록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화장품 부문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선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0%, 16.9% 증가한 3076억원, 38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음료 부문 매출액은 44.8% 늘어난 2563억원,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해태음료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큰 폭으로 상승하지만 수익성은 다소 부진해질 것이라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국내 소비재 산업의 저성장 한계를 깨트리며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때문에 주가 역시 실적 성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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