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가 올해는 인텔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나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2000원(1.15%) 떨어진 10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지난 3일 110만5000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3조원, 2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면 183억달러로, 인텔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인 177억달러보다 크다"고 말했다.
송명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스마트폰 부문 강세와 아몰레드 등 관련 부품 부문의 시너지 효과로 20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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