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역 맞춤형서비스에 1345억원 지원
2012-01-09 12:00:00 2012-01-09 12: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해 보건복지부는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사회서비스에 1345억원을 투자해 24만명을 지원하고, 1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16억원 규모의 102개 사업이 신규로 도입된다.
 
새롭게 시작되는 실버카 렌탈 서비스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를 제외한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보행 시 의지할 수 있고 펼쳐서 앉을 수 있는 실버카를 1년 간 대여한다.
 
이로 인해 보행 능력이 부족한 노인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전신 근육을 사용하도록 도와 장기적으로 의료비용 감소에 일조할 전망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올해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학교에서 정서·행동발달 선별 검사 후 우울·불안·반항·충동성 등 문제행동 위험이 있는 아동은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서비스로 연계된다.
 
또 드림스타트센터를 통해 취약 아동들에게도 아동정서발달지원 서비스와 인터넷과몰입치유 등 필요한 지역사회서비스가 소개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통해 아동(72.6%), 노인·장애인(23.2%)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서비스 제공인력의 친절성(88점)과 전문성(81점), 서비스의 적시성(88점) 등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1만9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 중 20·30대의 비율이 65%에 달하며,  심리상담과 체육·간호 등을 전공한 청년들이 전문성을 살려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소득이 전국 가구 평균 소득 100% 이하(4인 가구의 경우 월 438만7000원)에 해당하는 국민에게 지원된다. 지역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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