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4분기 실적부진 '하향'-신영證
2012-01-12 08:01:07 2012-01-12 08:01:07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11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성장성이 높은 인바운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2011년과 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17.8%, 12.3% 하향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며 "다만 실물경기와 원화값이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에 앞으로 분기별 실적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모두투어가 성장성이 높은 인바운드 관광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비즈니스 호텔사업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시장에 참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늘어나는 해외, 특히 중국인 여행객 증가로 호텔객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모두투어는 부대시설을 없애고 객실 위주로 호텔을 운영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본업인 여행업과 시너지도 도모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비즈니스 호텔사업 진출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두투어는 '아벤트리'라는 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지분(24.4%)를 출자할 계획"이라며 "아벤트리는 서울 종로구청 인근 '천마빌딩' 을 개조해 오는 8월부터 160개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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