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해양 플랜트 선두 주자..'매수'-교보證
2012-01-12 08:43:03 2012-01-12 08:43:03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교보증권은 12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불황 속에 빛나는 해양 플랜트 선두 주자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해양 플랜트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한 발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빅3중 가장 많은 드릴십 건조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해양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를 초과하여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벌크선과 탱커선의 공급과잉으로 상선시장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중공업의 가치에 상선 시황의 어려움을 반영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5조원, 영업이익 20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은 조업일수 및 생산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낮은 선가로 수주한 선박들의 투입 비중 증가로 전분기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 전망은 매출 14조1578억원, 영업이익 8120억원으로, 수익성 하락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해양 플랜트 투입 비중이 증가하는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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