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의 1·15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문성근 후보는 15일 "임기가 단 하루가 남더라도 반드시 탄핵해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6월 국회 개회되면 디도스 특검법을 통과시켜 이명박 정권의 작태를 갈아엎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온갖 수모를 깨끗하게 돌려드리겠다"며 "남북을 통합하는 대표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가장 좋아하는 말이 문익환 목사가 '역사라는 것은 역사를 문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박차고 나가는 것'이라고 했던 것"이라며 "이 마음으로 제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재래시장에서 한 할머니께서 '1971년부터 민주당 당원이오. 제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성공시켜주시오.'라며 꼬깃꼬깃한 천 원짜리 몇장이 쥐어주셨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우리도 좀 살게 해주시오'라며 제 옆에서 통곡을 하던 아줌마, 싸구려 꽈배기를 들고 이것밖에 줄 게 없다던 할머니, 그분들이 저를 여기 세웠다"며 "그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여기에 섰다"고 했다.
그는 "80만 시민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며 "서핑보드 올라타듯이 파도를 즐기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SNS혁명으로 중동의 독재국가가 무너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직접민주주의 거대물결에 넘치고 있다"며 "세계사의 흐름을 가장 먼저 바닥에서 정치혁명을 성공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정파를 융합하는 거대한 융광로가 될 것"이라며 "지역을 통합하는 대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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