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남화토건, 오는 17일 공모청약..공모가 3천원
2012-01-16 11:24:58 2012-01-16 11:29:2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번주 남화토건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남화토건은 희망공모가인 2600~3000원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3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HMC투자증권이 주간사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화토건의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9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남화토건은 항만공사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사와 미군 공사 등에서 두각을 보여온 종합건설업체로 자회사로는 퍼블릭 골프장인 무안컨트리클럽과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 슬래그 시멘트 제조업체인 한국시멘트, 센트럴저축은행 등이 있다.
 
남화토건은 건설사들의 부실운영이 불거지는 상황에서도 신용등급 'A+'를 유지해왔고 지난 2010년말 기준 부채비율도 22%로 동종업계 평균(149.41%)에 비해 낮아 상당한 재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남화토건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미군 평택기지 이전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회사측은 "미군 공사의 경우 상장사와 비상장사에 대한 수주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지역 편중적 매출구조를 다변화하고 미군공사의 건벌 수주규모 확대를 이끌어 전국 수준의 종합건설사로서의 도약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0년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 매출액 49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까지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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