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유로존·미국發 호재..동반 상승
2012-01-19 17:23:53 2012-01-19 17:23:5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유로존과 미국발 호재로 아시아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 재정위기 지원을 위해 5000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확충한다는 소식기 전해지면서 유로존 우려감을 누그러뜨렸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것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시켰다.
 
한편 대만증시는 춘제를 앞두고 최종 청산 결제를 위해 내일까지 휴장에 들어갔다.
 
◇日증시..IT株·은행株 '강세'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9.10엔(1.04%) 오른 8639.68엔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IMF의 재원 확충 소식으로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지 토다 리소나은행 펀드 매니저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제지표가 비교적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유럽은 당장 혼란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해운업(2.6%), 전기기기(2.01%), 은행업(1.1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육상운송업(-1.24%), 식료품(-1.08%) 전기가스업(0.8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인텔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IT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토시바가 3.58% 상승했고, 엘피다메모리도 전일에 이어 5.25% 올랐다.
 
일본의 3대 대형은행들도 호조를 보였다.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넨셜이 2.43% 올랐고, 미즈호 파이넨셜 그룹(1.87%),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1.52%)도 강세를 나타냈다.
 
◇中증시, 긴축 완화감에 '상승'
 
중국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69포인트(1.31%) 오른 2296.07에 장을 마쳤다.
 
중국 규제당국이 중국 5대 은행들에 대해 자본규정 완화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업종(2.68%)과 금융보험업종(2.57%)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송문화업종(-2.85%)과 제지인쇄업종(-0.98%)는 약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부동산 관련주가 전일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폴리부동산그룹이 5.43% 올랐고, 천진부동산개발기업(2.15%), 북경도시건설투자(2.03%) 등도 상승했다.
 
은행주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중국민생은행이 2.88% 상승한데 이어 상해푸동발전은행(1.77%), 초상은행(1.4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노펙상해석유화학(-0.84%), 해양석유공정(-0.52%) 등 석유주는 하락 마감했다.
 
◇홍콩증시, 中 증시 흐름 이어받아 '상승'
 
한국시간 오후 4시5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97.48포인트(1%) 오른 1만9884.40을 기록 중이다.
 
중국 본토의 증시 흐름을 이어받아 부동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륭토지개발이 6.83% 상승중이며, 신화부동산(5.24%), 신세계개발(4.13%), 신황토지개발(2.78%) 등도 동반 오름세다.
 
은행주 역시 1%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이 2.36%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공상은행(1.88%), 항셍은행(1.03%) 등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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