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19일 편광안경방식(FPR) 3D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 27회 2011 하이비그랑프리(HiViGrandPrix)'에서 기술 특별상을 받았다.
하이비그랑프리에서 한국 기업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비그랑프리는 일본 영상·음향(AV) 매체인 하이비(HiVi)가 주최하는 기술 시상식으로, 매년 AV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정한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일본 AV 전문가 아사쿠라 레이지는 "FPR 3D는 소비자 관점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기술"이라면서 "가볍고 편안한 안경으로 실감나는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하현회 LG디스플레이 TV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액정표시장치(LCD)의 종주국 일본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FPR 3D로 일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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