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삼성전기, 예상보다 좋은 4분기 실적에..'반짝'
2012-01-20 09:26:03 2012-01-20 09:26:03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성전기(009150)가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3.36%) 상승한 8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6636억원, 영업이익은 9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추정치인 731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LED가 중단사업손익으로 영업실적 합산에서 제외됐음을 감안해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MLCC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기판사업부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인해 HDI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패키지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향후 실적에 대한 청신호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쟁력 강화가 최다 부품 제공업체인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S2와 갤럭시 노트 판매 호조와 갤럭시 S3 출시로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력이 지속 강화될 것으로 보여 올해 삼성전기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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