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유럽은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규모 통화 완화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란 주장을 내놨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유럽이 통화 완화책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그리스는 1년~1년반 안에 유로를 포기할 것"이라며 통화 완화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그리스는 유로존을 탈퇴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가 대규모 완화책을 시행, 위기가 더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긴축 정책 시행을 지금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비니 교수는 "유로존은 리세션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유로존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긴축 완화와 높은 성장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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