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올해 외형 및 수익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 저점기를 활용해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신규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B&S) 상용화 시점이 이연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4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B&S 상용화 시점 가정을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6월로 변경했다”며 “올해 B&S 국내 매출은 개인 계정 540억원, PC방 매출 599억원으로 총 1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5년여간 개발된 대작 게임인 만큼, 빅시즌인 여름방학 이전 상용화에 대한 확신이 높아 일정에 대한 우려보다는 성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진단이다.
아울러 신규 게임 출시는 이익률 제고의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어 B&S 상용화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54.6%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결국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의 이익 성장 속도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며 “상반기 목표주가 밴드는 26만~37만원, 하반기는 36만~49만원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 국면은 단기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판단되나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현 시점은 과도한 우려보다는 주가 저점기를 활용한 비중확대가 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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