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턴 채용 中企에 임금 지원
인턴 2350명·도시형제조업분야 정규직 400명 모집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씩 참여기업·지원자 모집
2012-01-29 11:45:05 2012-01-29 11:45:1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서울시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인턴 2350명과 4대 도시형제조업분야에서 일할 정규직 400명 등 총 2750명을 모집하고,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중소기업인턴은 ▲청년인턴 1200명 ▲고졸인턴 400명 ▲무역인턴 250명 ▲시니어인턴 500명으로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미취업자면 참여 가능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인턴은 만15세 이상에서 만35세, 고졸인턴은 졸업예정자와 졸업 2년 미만 자, 무역인턴은 만 15세 이상, 시니어 인턴은 50세 이상이면 된다.
 
업무 기간은 '시니어인턴'을 제외한 청년인턴과 고졸인턴, 무역인턴은 총 6개월이며, 인턴기간동안 지급되는 임금은 최소 140만원으로 서울시가 인턴(6개월), 정규직 전환 후 4개월, 최장 10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을 기업에 지원한다.
 
시니어인턴은 50대는 인턴 3개월, 정규직 전환 후 3개월 등 총 6개월간 임금 최소금액인 140만원 중 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60대 이상은 인턴 3개월, 정규직 전환 후 3개월 등 총 6개월간, 월정액 40만원을 지원한다.
 
인턴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소재 상시 근로자가 5인이상 기업으로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기업이면 되고, 무역인턴은 상시근로자 1인 이상 수출기업이면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청년·고졸·무역인턴의 경우 상시근로자의 20%이내, 최대 5명까지 채용할 수 있으며, 시니어인턴은 상시근로자의 30%이내 최대 5명을 채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4대 도시형제조업 분야 고용지원은 서울 제조업의 87%를 차지하는 ▲인쇄 ▲의류봉제 ▲귀금속 ▲기계 분야의 신규채용과 안정적인 고용기반 유지를 위해 400명의 정규직을 채용하는 사업이다.
 
4대 도시형제조업분야 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경우에는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하며, 서울시는 채용 3개월 단위로 매회 180만원씩 최장 12개월(4회)간 최대 720만원을 기업에 지원한다.
 
취업자 본인에게도 3개월 단위로 30만원·50만원·100만원·150만원씩 최대 33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4대 도시형제조업 고용지원사업 참가는 근로자 1인 이상 기업이면 가능하고, 상시근로자 수의 20% 이내로 최대 5명까지 뽑을 수 있다.
 
7인 이하 기업은 1명, 12인 이하는 2명, 17인 이하 3명, 22인 이하는 4명, 23명 이상 기업은 5명까지 채용 가능하며, 취약계층을 6개월 이상 고용한 경우에는 1명을 추가 고용할 수 있다.
 
중기인턴과 4대 도시형제조업 분야 정규직 모집은 오는 2월부터 매월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5월과 10월에는 고졸인턴 채용을 위한 박람회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2월에는 1일부터 8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2월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지원자에 대한 각 기업별 채용이 이뤄진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시민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일자리지원과(02-2171-2114~5)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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