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KB투자증권은 31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주가 급락으로 가입자당 가치가 저평가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 주가가 최근 2주간 외인 순매도로 코스피대비 13.8% 하락했다며 지난해 1분기 이후
KT(030200) 외부영업망 위축에 따른 OTS(olleh tv skylife) 순증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올해 디지털방송 전환기를 맞아 연말 가입자 수는 395만명으로 전년대비 21.1% 증가하면서 유료방송사업자 중 성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올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당 가치는 26만원 수준으로 케이블TV SO 가입자당 가치 23만원에 근접했다"며 "케이블TV SO에 비해 증가세인 스카이라이프 가입자에 프리미엄 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스카이라이프 주가 상승의 핵심 요건은 가입자 수 증가"라며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 증가가 2012년~2013년 디지털 전환 시점을 중심으로 집중될 것임에 따라 모회사 KT가 OTS 중심 가입자수 증가를 위해 영업력을 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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