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원재료가격과 환율에 따라서 실적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4분기 매출 1조7807억원, 영업이익 1365억원, 세전이익 102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5%, 29.8%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헝가리법인은 제조업체가 달성하기 어려운 영업이익률 24%를 달성했다"며 "공급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도 일부 작용했지만 대부분 헝가리 포린트화 폭락에 기인하기 때문에 전부를 영업상 성과로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2012년 이 회사 매출은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856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각각 전년대비 12.6%, 38.7% 증가한 실적"이라며 "이 회사의 2012년도 원재료 평균투입원가는 톤당 2798달러로 전년대비 6.5% 하락을 가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엔 원재료 투입가격 하락으로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고, 하반기에는 중국 3공장과 연말 인도네시아 공장의 가동이 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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