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판매가격과 신규 수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1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한세실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0.1% 상승한 2705억원과 274.2% 증가한 292억원을 기록해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 인상된 판매 단가와 바이어들의 수주 증가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지난해 글로벌 SPA브랜드인 H&M에 납품함으로써 약 14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추가했다"며 "올해에도 H&M을 통해 25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고 'ZARA', 'MANGO' 등 글로벌 브랜드 납품도 5월경부터 시작돼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한세실업이 매출액 1조752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원가율 정상화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환율 안정화로 주당순이익(EPS)는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